- JTBC 드라마 '허쉬' 2화 줄거리 및 리뷰 - "아무것도 얻으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고통도 없을 것이다. No Gain, No Pain."
*** 스포주의 ***
며칠 후 다시 찾은 당구장.
준혁(황정민)이 실수로 구멍을 만들었던 당구대는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보수되어 있네요.
하지만 그 사실을 준혁은 알죠.
"어설프게 휘두르면 안 되는 거잖아.
큐대건 펜대건."
준혁은 6년 전, 지수(임윤아)의 아버지가
죽게 되었던 사건 이후 곰탕을 먹지 못합니다.
진실을 밝히지 못했다는 죄책감 때문이겠죠.
특종을 잡기 위해 발빠르게 돌아다니는
후배 수습기자 경우(정준원)에게
준혁은 조언을 건냅니다.
제보의 사실 여부와 함께
나를, 나의 취재과정을 체크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제보자에게 피해가 가기 때문이죠.
"특종은 멋져 보이지만
폭로가 늘 아름다운 건 아니야."
"몇 번이고 확인하고 또 확인하는 거.
그게 팩트 체크야."
결국 추가 조사로 준혁과 경우는
더욱 합법적이고 유리한 증거를 찾아내고,
결국 강력한 기사를 작성하게 되네요.
<매일한국>의 편집국장 나성원(손병호)는
수연의 학벌 때문에 정직원 전환을
시키고 싶지 않다고 말합니다.
"동서고금, 만고불변.
타이틀이 능력이고, 잠재력이야."
"나는 내 편집국에 그런 흠 있는 거 용납 못하니까,
네가 책임지고 오수연 이름만 도려내."
하지만 하필 옆 방에서 식사를 하던
인턴들은 그 이야기를 듣고 말았죠.
준혁은 인턴들의 놀란 마음을 달래며
위로의 말을 건넵니다.
생각을 하는 순간 백전 백패라며,
아무 생각없이 살았으면 좋겠다고요.
"하지만, 그렇게 살 수 없을거야."
"너희들은 뜨거우니까.
이제 막 팔팔 끓기 시작했으니까."
"그러니까 정말 많이 힘들겠지만
꺾이지 말고 옆에서 누가 뭐라 지껄이든 간에
그 불 끄지 말고."
"더 뜨겁게 끓었으면 좋겠어."
여전히 곰탕을 먹지 못하는 준혁.
김형사(전배수)는 과거에 덜미가 잡혀서
정작 쥐어들어야 할 펜대도 못 잡고
맨날 남 탓만 하고 산다고 말합니다.
"그러니까 과거는 잊어라,
지금 뭐 그런 말 하는거야?"
"아니. 옛날에 책임 못 진 일 있으면
언제든지 책임지면 되는 거고.
지금 자기랑 내 책임은
식기 전에 먹는거야."
곰탕우리다 한우100% 곰국 한우우족40% 콜라겐 폭탄 사골육수 450g x 5팩
COUPANG
www.coupang.com
준혁이 그 동안 곰탕을 못 먹은 이유는
너무 맛있을 것 같아서인데요.
"너무 맛있으면, 금방 까먹고,
언제 그랬냐는 듯, 잘 먹고 잘 살테니까."
인턴 마지막 날, 속 쓰린 소리를 듣고도
선배 대신 당직을 서게 된 수연.
"마지막 날인데,
기왕이면 제가 끝낼 수 있게 해주세요."
그 사실을 알게 된 준혁은
야식을 사 들고 다시 회사로 향하죠.
하지만 그 순간, 큰 소리와 함께
회사 건물에서 수연이 떨어집니다.
처음이자 마지막 기사로
그녀의 유서를 올리고 말이죠.
"아무것도 얻으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고통도 없을 것이다.
No Gain, No Pain."
이제 서른도 되지 않은 나이에
기자의 꿈을 이루지 못한다고 해서
죽음의 길을 택한 그녀를
백프로 이해하지는 못하겠습니다.
죽음도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일인데,
그 용기로 다른 삶의 모습을
그려보면 좋지 않았을까요?
그저 팍팍한 현실로부터
도망친 건 아닐지요. 안타깝습니다.
편집국장은 이번에도
준혁에게 침묵을 강요합니다.
모두를 위해서 그 편이 낫다고요.
"넌 계속 입 닫고 조용히 있어."
"침묵. 그들이 말하는 진실은
언제나 침묵이라는 그릇 속에 담겨 있다."
"절대로 깨지지 않는 그 그릇 속에서
영원히 식지 않고 뜨겁게 끓어오른다."
아침향기 공기정화식물 무광원형화분 금전수
COUPANG
www.coupang.com
결국 폭발한 준혁은
화분을 손으로 깨 버리고 맙니다.
준혁은 수연에게 못다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문자로 이야기하려다
야식을 주며 직접 건네려고 했었죠.
"기자한테 좋은 기억같은 게 어딨어.
이제부터 절대 그럴 수 없을테니까 각오해.
내가 너 책임지고 빡세게 굴려서
진짜 기자로 만들어 버릴테니까."
"선배도 나쁜 기억들은 다 잊고
예전에 제가 존경하던 한준혁 기자로
다시 돌아와주셔야 해요. 아셨죠?"
수연의 죽음으로 인해
6년 동안 침묵했던 준혁은
다시 세상밖으로 나올 수 있을까요?
JTBC 드라마 '허쉬' 3회 예고 - 기자라면 한 명쯤은…끝까지 파봐야 하는 거 아니에요?
[3회 예고] 기자라면 한 명쯤은…끝까지 파봐야 하는 거 아니에요?
허쉬 | 허쉬 3회 예고편
tv.naver.com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드라마 > JTBC '허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드라마] JTBC 허쉬 5회 리뷰 - "진짜 중요한 게 뭔데. 진심이요." (0) | 2020.12.27 |
---|---|
[한국드라마] JTBC 허쉬 4회 리뷰 - "다 쓸 때까지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 되잖아, 쉿!" (0) | 2020.12.20 |
[한국드라마] JTBC 허쉬 3회 리뷰 - "나 돌아버린 게 아니라, 돌아온 거야." (0) | 2020.12.20 |
[한국드라마] JTBC 허쉬 1회 리뷰 - "펜은 총보다 강하지만, 밥은 펜보다 강하다." (4) | 2020.12.14 |
[한국드라마] JTBC 허쉬 - 줄거리와 등장인물 및 인물관계도 소개 (0) | 2020.1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