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드라마] tvN 철인왕후 3화 리뷰 - "너였어."

• tvN 드라마 '철인왕후' 3회 줄거리 및 리뷰 - "너였어."

 

*** 스포주의 ***

 

tvN 드라마 '철인왕후'

봉환(신혜선)에게 칼을 겨눈 철종(김정현).
중전이 자신들의 대화를 들었는지 아닌지
알아보기 위해서는 첫 마디가 중요합니다.

아무것도 못 들었다고 살려달라고 하면
다 들은 것이니 죽여야 한다고요.

하지만 예상을 뒤엎은 봉환.
궁에서 나올 때 가져온 돈을 전부 준다네요.

그것도 먹히지 않자 특전사 취사병 출신이라며
귀엽게(?) 대적합니다.

"덤벼!"

"저리 이상한 소리를
어찌 저리 진실된 눈빛으로.."

그 때, 어디선가 칼이 날라와 
철종의 얼굴을 드러나게 하죠.
소용(신혜선)을 도우러 온 
피가 섞이지 않은 사촌 병인(나인우)입니다.

 

아닌 밤중에 칼싸움을 벌이는 두 사람.
막상막하의 실력이군요.
그 옆에 강건너 불구경 하고 있는 봉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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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숙취로 고생하는 봉환은
수라간에 해장라면을 대령하라 명합니다.
하지만 궁중style이 영~ 입맛에 맞지 않죠.

대령숙수 만복(김인권)은 
결국 계속된 똥개 훈련에 열이 받습니다.

 

 

"꼬우면 와서 직접 하라고 해!"

 

 

"답답하긴, 내가 직접 하고 만다."

 

 

봉환이가 누구입니까.
대한민국 청와대 셰프 아닙니까.
라면이 없으면 만들어 먹는다!
직접 화려한 칼솜씨를 보여줍니다.

 

 

아낙네에게 칼을 뺏기다니.
자존심이 단단히 상한 대령숙수는
직접 라면의 맛을 보는데, 
이 세상 맛이 아니군요.

 

 

석 삼, 향기 향, 작은 솥 라, 면 면.
이름하야 삼향라면!

삼양 원조 삼양라면 5개입

 

간밤에 소용을 궁에 데려다 준 이는
바로 병인이었습니다.
병인은 소용을 남몰래 연모하고 있죠.

"보고 싶었습니다."

"뭐 이리 훅 들어와?"

어제 암살당할 뻔 했다며
궁의 그 누구도 믿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봉환은 자신이 있는 이 곳이
온갖 음모가 가득한 궁궐임을 자각합니다.

 

 

잠자리에 든 철종과 봉환은
서로를 의심하느라 잠을 쉬이 청하지 못합니다.

 

철종은 악몽을 꾸는 것 같네요.
봉환이 힘들어하는 철종을 깨우는데,
잠결에 화진(설인아)로 보입니다.

 

 

이제 그만 처소로 돌아가라는 봉환에
다른 여자의 이름을 불러
질투하는 거라고 생각하는 철종이네요.
정작 봉환은 철종에 관심이 없는걸요.

 

 

봉환이 작업하고 있는 사람은 바로 화진.
화진이 예뻐서 마음에 들기도 하지만
혹시 소용을 호수에 빠뜨린 범인이
화진은 아닐까 떠보기 위함도 있죠. 

 

가가 금메달양궁 프로세트

"제가 이 궁 안에서 
가장 믿을 수 없는 사람이 누군지 아십니까?
바로 중전마마십니다."

 

 

"마마께선 범인을 알고 계십니다.
범인은 바로, 중전마마 자신입니다."

 

 

화진은 예상치 못한 답을 내 놓습니다.
화진에게 누명을 씌우기 위해서
소용이 스스로 물에 빠졌다고 말입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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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가 약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대왕대비(배종옥)에게 점수를 따기 위해
직접 솜씨를 발휘하는 봉환입니다.
민어, 소고기, 돼지고기를 모듬으로 조리하죠.

"내 운명이 너한테 달렸다."

밤을 꼴딱 새운 봉환의 정성과 음식의 맛이
엄하기만 하던 대왕대비의 마음을
사르르 녹이는데 성공했군요!

"호수에 물 채우는 것, 허합니다."

 

 

이제 곧 다시 현실로 돌아갈 수 있는 봉환.
호수에 물만 차면 돌아갈 수 있겠죠?

 

 

철종은 잠을 잘 못 이루는 소용을 위해
친히 차를 가지고 왔다고 합니다.
마음을 평안히 하여 
잠을 잘 오게 해주는 차라고 하는데요.

다농원 자스민차 20p

 

그런데 이 향, 어디서 맡아 본 향입니다.

 

 

"그때도 맡았어. 방 안 가득.
소매에도 깊게 배어있던 향."

 

어젯밤 술집에서 방을 잘못 찾아갔을 때,
복면을 쓴 남자가 칼을 들이댔을 때,
술김이지만 향을 기억하는 봉환입니다.

 

 

"너였어."

하지만 이 곳은 모두가 비밀을 
숨기고 있는 궁입니다.
이 곳에서 진심을 함부로 드러내는 건
아주 위험한 일이죠.

 

 

봉환은 이 밤을 무사히 넘어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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