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드라마] tvN 철인왕후 5화 리뷰 - "이제 다 제자리로 돌아가는 거야."

• tvN 드라마 '철인왕후' 5회 줄거리 및 리뷰 - "이제 다 제자리로 돌아가는 거야."

 

*** 스포주의 ***

 

tvN 드라마 '철인왕후'

자타공인 완벽에 가까운 봉환(신혜선)에게도
약점이라는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딴 놈이 자신보다 폼나는 꼴은
절대 못 본다는 것이었죠.

특히 마음에 드는 여자 앞에서는
무조건 자신이 제일 잘 나가야 
직성이 풀리거든요.

"너 혼자 멋있는 척하게 냅둘 것 같아?
이 구역의 히어로는 나다."

오늘 현실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는 봉환은
대왕대비(배종옥) 앞에서 
자신은 자살하려 했다고 

폭탄발언을 해 버립니다.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대답할 말이
마땅치 않자 기절한 척 상황을 모면합니다.

하지만 우물이 다 말라버려서
호수는 가득 채우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말라버린 호수 앞에서 봉환은
대왕대비의 환청까지 들리는 것 같습니다.

"중전은 집에 가지 못합니다.
중전 장봉환은 이곳에서 

썩어 문드러질 때까지
영원히 고통받는 고자로 살 것을 명합니다."

"안돼! 싫어! 고자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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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소용은 호수에 몸을 던지기 전에
궁 밖으로 내보내 줄 것을 청했었습니다.

하지만 소용은 스스로 중전이 된 것이 아니고
가문의 힘으로 자리에 오른 것이기 때문에
스스로 내려갈 수도 없다는 대답을 들었죠.

 

 

"죽어도 궁에서 죽으세요!"

대왕대비에게 소환당한 지금의 봉환.
왜 자살하려고 했는지 기억 안 난다고 하자
자신에게 정면으로 맞서는 거냐는 대왕대비.

집안, 지아비 그 무엇도 등질 수 없는 봉환은
궁에서 살고 싶다고 말합니다.
기억이 없다는 것은 새 사람이 된 것이라고요.

 

 

"완벽한 중전으로 다시 태어나겠습니다."

 

 

심려끼치지 않겠다는 소용의 말에
걱정하지 않는다는 김좌근(김태우)입니다.
역시 대왕대비보다 무서운 김좌근,
이 사람을 조심해야 하는 거죠.

"문제가 되면, 도려내면 됩니다."

"이건 진짜다, 진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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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자신과 화진(설인아)를 위해
목숨을 걸고 뛰어든 소용에게
철종(김정현)은 마음이 흔들립니다.

"중전의 자살기도가 사실이라면,
나는 중전을 두 번 죽인 것입니다."

 

 

소용이 호수에 뛰어들기 전,
화진을 기다리고 있던 철종은
소용에게 아주 냉랭하게 대했습니다. 

그 냉담함이 그녀를 호수로 밀어넣은 거라고
자책하는 철종입니다.

"저를 연모하셔야 합니다."

"그것은 명령입니까."

 

 

봉환은 자신을 찾아온 철종에게
분노로 쏘아 붙입니다.
여기 와서 맘 편한 날이 하루도 없다고요.

이해한다는 철종에 말에,
너무 늦었다고 이해하지 말라고 합니다.
자살하려 했던 소용을 이해했어야 한다고요.

"늦었어, 이제 와서 이해해봤자."

"오지 마,

내 앞에 무릎꿇고 싹싹 빌 거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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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환은 오늘도 대왕대비의 수라를 책임집니다.
오늘은 감자와 고기를 다진 고로케죠.
화려한 솜씨를 뽐내는 봉환.

식가마를 고안해낸 덕분에
겉.바.속.촉.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고로케를
대왕대비에게 맛 보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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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갈 일은 그른 것 같던 봉환에게
하늘은 기회를 주나 봅니다. 
장대 같은 비가 퍼붓는 게 아닙니까!
호수에 물이 넘쳐흐르겠죠~

신나서 비를 맞으며 춤을 추는 
봉환의 모습을 본 철종.
그 신나 하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미소를 짓게 됩니다.

티격태격하지만 비 맞는 봉환에게

자신의 우산을 건네주기까지 하네요.

봉환은 최상궁(차청화)과 홍연(채서은)이
잠시 잠든 틈을 타서 궁을 나옵니다.
호수 앞 바위에 다녀간 흔적을 하나 남기고
이제 다시 현실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이제 다 제자리로 돌아가는 거야."

호수에 뛰어든 봉환. 
하지만 호수 안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자신의 모습을 한 소용이 나타나야 하는데요.

숨이 막혀가던 찰나,
누군가 물살을 가르고 봉환을 향해 옵니다.
철종이 왜, 호수에 들어온 거죠?
숨이 부족해 정신을 잃은 봉환을 데리고
물 위로 올라가는 철종입니다.

 

가식 없고 당당한 봉환을 향해
철종은 조금씩 마음을 여는 것 같습니다.
두 사람은 친해질 수 있을까요?
봉환은 현실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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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예고] 신혜선을 향하는 마음이 김정현의 약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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