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tvN '여신강림'

[한국드라마] tvN 여신강림 1화 리뷰 - "나에게도 친구가 생겼다."

아사히일본어 2020. 12. 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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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N 드라마 '여신강림' 1회 줄거리 및 리뷰 - "나에게도 친구가 생겼다."

 

*** 스포주의 ***

 

tvN 드라마 '여신강림'

어렸을 때부터 '한 못생김' 했던
우리의 여주인공 임주경(문가영).
크면 예뻐진다는 말은
듣기 좋은 거짓말이었죠. ㅠㅠ

 

그래서 주경은 어렸을 때부터,
순정만화 속 주인공보다는
호러만화 속 주인공에 가깝다고
생각하며 자라왔죠.

 

고등학생이 된 주경은
못생겼다는 이유만으로 
반에서 왕따를 당합니다.
일진들의 '만두셔틀'이죠.

 

 

그녀도 짝사랑하는 대상이 있는데요.
바로 급식실 오빠 왕현빈(이태리)죠.
헤비메탈을 좋아하는 주경과
같은 음악적 취향을 가졌고 다정하죠.

주경은 헤비메탈 콘서트 티켓과
직접 구운 쿠키로 고백하려합니다.

"제 마음이요, 저 오빠 좋아해요!"

 

 

하지만 동상이몽이었을까요?
고백을 들은 현빈은 차갑죠.

 

 

"얼굴이 딸리면 눈치라도 있어야지.
주제 파악도 못하니?"

 

 

단칼에 거절당한 주경. 
그리고 그 장면을 그녀를 괴롭히는
일진들이 촬영하여 생중계하죠.

주경은 그들에게 잘못한 게 없는데
왜 그렇게 자신을 싫어하냐고 묻습니다.
정말 짠합니다. 

(남을 괴롭히는 사람들은 다 벌받아야 해요..)

"니들은 내가 왜 그렇게 싫은데?
내가 왜 싫어?"

"못.생.겨.서."

 

 

창피함과 모욕감에 나쁜 생각까지 한
주경은 건물의 옥상에 올라갑니다.
하지만 그 생각도 잠깐 뿐이죠.

 

 

"난 안 죽을래요."

 

 

그 장면을 보는 한 사람. 
바로 우리의 남주, 만찢남 이수호(차은우).
달려가 그녀를 끌어내립니다.
임팩트있는 첫 만남이네요.

"죽긴 왜 죽어,
뭐가 그렇게 힘들어서."

 

 

소중했던 친구가 자살한 수호는
그 친구를 구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괴로워하고 있기 때문이죠.

 

 

"죽은 사람한텐,
해 줄 수 있는 게 없잖아."

"그러니까 죽지 마."

엘레베이터가 고장난 탓에
계단으로 내려오던 주경은
안경을 잃어버려 앞이 보이지 않는 탓에
넘어져서 다리를 삐게 됩니다.

 

 

그런 그녀를 수호가 업고 내려오죠.
헤어지기 전 주경은 수호에게 얘기합니다.
물론 시력이 나빠 수호의 얼굴은
보지 못한 채 말이죠.

 

 

"제가 이런 말 할 처지는 아니지만요,
힘내세요, 꼭이요."

 

 

죽은 사람도 남아 있는 사람이
오래 힘들어하지 않길 바랄거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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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은 인터넷으로 화장을 배우고
어쩌면 쌩얼보다 못한 결과물을 내죠.
오히려 전보다 더 놀림을 받네요.

 

 

하지만 주경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인터넷 친구들의 도움의 받아
끊임없이 노력하고 또 노력하죠.

 

 

사기당한 아버지 덕분에 
전학간 학교에 등교하는 첫 날.
가족들도 놀랄만큼 변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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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살다 여신 소리까지 듣네요.

학교에서 만나게 된 수호.
하지만 주경은 수호의 얼굴을 모르죠.
수호도 주경의 쌩얼이 아닌
화장한 얼굴을 못 알아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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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기고 공부도 잘하는 수호에게
딱 한 가지 부족한 게 있죠.
바로 누군가와 관계를 맺는 것.
자신에게 고백하는 후배를
칼 같이 거절합니다.

 

 

반 친구들에게 인사하는 주경.
못생겼다는 이유로 괴롭힘 당하던
예전과는 달리 그녀를 반겨주는 친구들.

 

 

"예뻐지니까 달라졌다.
나를 바라보는 아이들의 시선."

 

 

항상 혼자였던 그녀에게
단짝 친구들도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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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아무리 원하고 노력해도
가질 수 없었던 것, 친구.

나에게도 친구가 생겼다."

 

 

호러 만화를 좋아하는 주경은
예전에 자주 들르던 만화 가게에서
쌩얼인 상태로 수호와 마주합니다.

 

 

본의아니게 또 덮쳐버리게 되죠.
쌩얼을 수호에게 들켜버린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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