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드라마]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10화 리뷰 - "형을 두고 감히 꾸면 안 되는 꿈을 꿨어."

•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10회 줄거리 및 리뷰 - "형을 두고 감히 꾸면 안 되는 꿈을 꿨어."

 

*** 스포주의 ***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형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문영(서예지)에게서 등을 돌리는 강태(김수현).

 

"이제 나 따라오지마."

 

 

상태(오정세)가 물에 빠졌던 사건에 대해서
문영은 강태가 비겁하긴 했어도
독하지는 못했다며 잘못이 없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강태는 듣지 않죠.

"그날, 그 강에서 왜 날 살렸어?
그냥 죽게 두지."

 

 

오 원장(김창완)은 강태와 상태가
이인삼각 경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악착같이 버티다보면 형이 강태를
붙들어줄 날이 올 지도 모른다고 말합니다.

 

 

"서로 발목을 잡고 있는 걸까요?"

"아니, 서로 의지하고 있는거지."

 

 

강태는 그 동안 모든 것을 잊고
문영과 행복했던 자신을 후회합니다.

 

 

"내가 꿈을 꿨어.
형을 두고 감히,
꾸면 안 되는 꿈을 꿨어."

격리실에서 진정되어 피자를 먹던 상태에게
문영의 엄마 도희재의 책인
'서쪽 마녀의 살인'이 배달됩니다.
그리고 책 사이에는 쪽지 하나가 껴 있죠.

"동생이 형을 죽인다."

 

 

상태의 그림을 의미심장하게 
바라보고 있는 박옥란(강지은) 환자.
확실히 어딘가 수상하죠?
수간호사(장영남)도 수상함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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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은 집에 들어오지 않는 강태를
찾아 병원으로 찾아오지만,
강태는 그녀를 매몰차게 거절합니다.

 

 

"너 나랑 살고 싶잖아."

"부탁할게.
내 인생에서 좀 빠져주라."

문영에게 꺼지라고 하는 강태.
그 말에 꺼지라는 말이
꼭 가지말라는 소리처럼 들린다며
문영은 강태를 붙잡는데요.

 

 

하지만 마음을 강하게 먹은 강태는
문영은 폭죽과 같은 잠깐의 이벤트였다고
이제 흔적도 없이 사라져달라고 합니다.

강태의 속마음도 그게 아닌데 말이죠.

집으로 돌아온 강태는
여전히 옷장 속에 있는 형 상태에게
솔직한 마음을 터 놓으면
진심으로 사과합니다.

 

 

형이 물에 빠졌을 때 도망간거,
형이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막말한거,
자신에게도 평범한 형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자주 상상한걸 말이죠.

 

 

"형, 나 버리지마."

강태의 마음이 상태에게도 전해진 건지
그도 옷장을 열고 나와 
울고 있는 강태를 안아 줍니다.

 

 

문영의 집에 강태 형제의 짐을 챙기러 왔다가
술에 취해 뻗은 주리(박규영).
주리를 데리러 온 상인(김주헌)은
셋이 있다가 혼자 남은 문영을 위로합니다.

문영은 심심하고 갑자기 짜증도 막 나고,
밤엔 더 춥고 배도 자주 고프다고 하네요.

"너 그 감정을 줄여서
한 단어로 뭐라고 하는 줄 알아?"

"그립다."

문영은 강태와 상태의 빈자리로
그리움의 감정을 이렇게 깨닫게 됩니다.
강태 역시 문영을 그리워하네요.

 

사이코지만 괜찮아 망태인형 걱정 악몽인형 상태 강태 수면인형

 

이대로 가만히 있을 문영이 아니죠.
상태에게 찾아와 정면승부합니다.
걱정인형 망태를 상태에게 건네는데요.

"나 망태말고, 상태 주라."

 

 

하지만 거짓말을 싫어하는 상태는
계속 거짓말을 했던 문영을 믿지 않습니다.
문영이 거짓말을 했던 이유는 외로워서였는데요.
상태는 문영의 사과를 받아줄까요?

 

 

문영은 결국 자신의 생일에 혼자
저주 받은 성에 남겨집니다.
병원에서는 박옥란 환자가 사라졌죠.

 

양치기 소녀는 너무 외로워서
거짓말을 한 건데
결국 진짜 늑대가 나타났을 때
아무도 도와주러 오지 않았어.

단 한 사람이라도 
그 말을 믿고 달려와줬더라면
소녀는 죽지 않았을텐데.

 

저주받은 성을 찾아 온 누군가.
바로 박옥란 환자입니다.
그녀에게 생일축하를 전하는데요.

박옥란 환자가 십수년 전에 사라진 
문영의 엄마 도희재일까요?
문영은 무사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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