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드라마 '허쉬' 6화 줄거리 및 리뷰 - "나는 더 이상, 대한민국 언론을 믿지 않습니다."
*** 스포주의 ***
자신의 아빠가 6년 전 준혁(황정민)이
죽게 만든 선배라는 걸 고백한 지수(임윤아).
곰탕 한 그릇으로
자신의 속이 다 풀렸다고,
아빠에게 진 빚 다 갚았다고
착각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매일한국>에 출근하던 준혁은
회사 앞에 붙은 쪽지 하나를 봅니다.
"나는 대한민국의 언론을 믿지 않는다."
편집국장(나성원)이 의심스러운 준혁은
지수가 썼던 기사를 시험삼아 올려봅니다.
국장의 동태를 살피기 위해서요.
의외로 국장은 기사가 좋다며
<디지털 매일한국>의 첫 기사로
내보내자고 말합니다.
무슨 꿍꿍이일까요?
준혁은 지수와 다시 마주합니다.
사직서를 내려고도 했었지만
떼 먹고 도망가지 않겠다고 말이죠.
용서해달라는 말이 아니고
미워하고 원망해도 할 말 없다며
지수 마음이 편해질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는 준혁입니다.
"잘못을 했으면 사과를 해야하고,
빚을 졌으면 갚아야지."
"내가 어떻게 하면
네 속이 조금이라도 편해질 수 있겠니?"
"할 수 있는 것부터 하겠다면서요.
책임질 수 있는 것부터 책임지세요."
복잡한 마음에 아버지를 만나러 간 준혁.
아버지는 생각이 밥 먹여주지 않는다며
생각 너무 많이 하고 살지 말라고 말씀하시죠.
"정면돌파하면서 살거라."
윤경(유선)은 6년 전의 준혁의 진실을
지수에게 이야기 해 줍니다.
준혁은 자신의 기사가 잘못 나간 날,
딸 연두를 데리러 가지 못했고,
연두에게는 큰 사고가 났었죠.
애기가 크게 다친 것도
지수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도
다 자기 탓이라는 죄책감 때문에
준혁은 집에도 안 들어가고
매일 일에 미쳐 살았었습니다.
결국 그렇게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고 말았죠.
"진실이라는 게,
때로는 눈에 보이는 거랑
전혀 다를 수도 있다는 거야."
<매일한국>의 전 인턴기자가 쓴 글이
인터넷에 포스팅됩니다.
언론사들이 인턴기자를 뽑아서
검색과 베끼기 등의 기술을 가르쳐
기사들을 복붙하며 조회수를 경쟁하고,
수많은 지원자들이 그렇게
꿈을 미끼로 착취되고 있다고요.
"이런 언론사들이 과연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해서
열정페이, 비정규직,
청년실업 문제를 지적할 자격이 있습니까?"
"나는 더 이상,
대한민국의 언론을 믿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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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집에서 마주 앉은 두 사람.
지수는 준혁에게 자신을
그냥 이렇게 살게 놔둘거냐고,
'진짜 기자'에 대한 꿈도 없이
어중간하게 살게 놔둘거냐고 묻습니다.
"나 진짜 기자 만들어줘요."
"뜨겁고 거창하게 한 번
끓어올라 볼테니까요. 곰탕처럼."
준혁은 선배의 시가 뭘 의미하는지,
어중간에 살다 후회하지 말라던
아버지의 말씀이 뭘 의미하는지,
이제야 어렴풋이 알 것 같습니다.
"기자는, 결국 기사로 문을 열고 나가서
정면돌파 하는거야."
지수와 준혁은 함께 나눠 쓴 메모를
<매일한국> 정문에 붙입니다.
그리고 지수는 그것을 포스팅하죠.
"손에 검정을 묻히지 않고
더러운 일을 할 수는 없다."
"선량한 마음과 지혜로운 머리,
둘 다 가진 사람을 찾는 것도 쉽지 않다."
"그렇기에 양심을 지키면서,
이익까지 얻을 수 있는 사업은 흔치 않다."
"하지만 세상에 반반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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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가 한 포스팅에 대한 피드백은
아주 폭발적이었습니다.
대한민국 언론사들에 대한 저항이
포스트잇 물결을 만들었네요.
준혁과 지수는 이제 힘을 합쳐
뜨겁게, 정면돌파할 수 있을까요?
JTBC 드라마 '허쉬' 7회 예고 - 들이대신 김에… 끝까지 들이대시죠
[7회 예고] 들이대신 김에… 끝까지 들이대시죠
허쉬 | 허쉬 7회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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