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드라마] tvN 청춘기록 13화 리뷰 - "근데 있잖아, 나도 최선을 다하고 있어."

• tvN 드라마 '청춘기록' 13회 줄거리 및 리뷰 - "근데 있잖아, 나도 최선을 다하고 있어."

 

*** 스포주의 ***

 

tvN 드라마 '청춘기록'

해효(변우석)은 정하(박소담)의 집에
오게 되어 설레고 들뜹니다.
하지만 불편해하는 것 같은 정하를 위해
애써 자신의 마음을 감추는데요.

 

"고마워. 
힘들 때 나를 불러줘서."

 

 

결국 친구인 진서우(이성경)과
열애설 기사가 뜬 혜준(박보검)은
제일 먼저 정하에게 달려와 
이런 상황에 대해 사과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진(?) 대인배인 정하는
혜준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네요.

"미안해."

"뭐가 맨날 미안하대.
미안하다는 말 자주한다."

"나 너 믿어.
너에 대해 내가 본 거,
네가 나한테 말해준 것만 믿어."

 

 

이태수(이창훈)은 혜준의 가족으로
타겟을 변경합니다.
형 경준(이재원)을 공략하려고 하죠.

그에게 와서 계약 이야기를 꺼내며
상품권을 건넵니다. 뇌물인가요?

 

 

혜준은 엄마(하희라)에게 
자신의 인생에 매니저인 민재(신동미)와
여자친구인 정하가 들어오면서
삶이 많이 바뀌었다고 말합니다.

 

 

물론 엄마는 디폴트죠!
엄마 부디 서운해하지 마시길 ㅎㅎ

 

 

형 경준은 겉으로는 츤츤거리지만
뒤에서는 혜준에게 악플을 다는 사람들을
끝까지 물고 늘어지며 싸웁니다.
키보드 워리어셨네요~

 

 

하지만 이태수 이야기를 꺼내는 경준에게
혜준은 상품권을 왜 받았냐며
버럭 화를 내는데요. 

사실 경준은 상품권을 거ㅋ절ㅋ 했더랬죠.
형을 오해한 것 사과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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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효는 엄마(신애라)가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하여
SNS 팔로우 수를 조작한 사실을 알게 됩니다.

 

 

"고작 그런 이득 보자고,
아들 자존감을 뭉개버렸어?

내 힘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거
보여준다 했잖아.
그거 하나만은 존중해달라고 했잖아!"

"창피해. 창피하다고.
이러고 내가 무슨 일을 하겠어.
사람들 얼굴 어떻게 봐.
고개 들고 어떻게 살아!"

 

 

결국 폭발하며 무너지는 해효.
그의 방에 걸린 당당한 사진이
이런 사실을 창피해하는 그와
상당히 대조되는 장면입니다..

 

 

해효는 정하에게 위로를 구하러 가고,
그저 아무말 없이 나란히 
앉아있는 것 만으로 위로를 받습니다.

그녀의 존재 자체가 위로겠죠?

이태수는 아주 진드기처럼 
혜준과 다시 일하기 위해 집착하지만,
혜준은 그런 이태수에게
그의 주변에 접근하지 말라고 합니다.

해효가 소개시켜준 여배우 이해지(혜리)와
만나게 된 정하는 단 번에 합격합니다.

혜리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박보검과의 인연으로 출연했는데요,
응팔에서의 덕선이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예쁘네요~

정하는 합격 소식을 해효에게 전하고,
하필 곁에 있던 혜준은
기쁜 일을 자신에게는 전하지 않는
정하에게 서운함을 느낍니다.

 

 

서프라이즈로 집에 찾아온 혜준을
마냥 기쁘게만 맞이할 수 없는 정하.
스캔들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공개연애하자는 혜준에게 
정하는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 놓습니다.

"너랑 헤어지면 난 어떡해."

"우리 헤어져?"

"앞일은 모르는 거잖아."

 

 

그 말에 또 서운함을 느끼는 혜준이지만,
정하 역시 그와의 관계를 위해
있는 힘껏 노력하고 있습니다.

 

 

"근데 있잖아,
나도 최선을 다하고 있어."

 

 

저는 개인적으로 정하의 마음이 
백프로 이해되지는 않아요.

혜준의 환경이 변한 것은 사실이지만,
꿈을 향해 달려나가는 혜준에게
지금 행복한 거 맞냐고 묻고,
아빠 세대 사람 같다고,
자식들 먹여 살리느라 자기 삶이라곤
없이 일만하는 사람같다고 말하다뇨.

혜준이 꼭 누구를 먹여 살리기 위해 
일하는 건 아니잖아요.
그토록 꿈꿔왔던 배우의 꿈을 
드디어 이뤄냈고,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건데요.

정하가 아직 많이 어림을
느끼게 되는 대목이었던 것 같습니다.
언제는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몰두하면
그 때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면서요.

두 사람의 관계가 과연 어떤 국면을
맞이하게 될 지 궁금하네요.

끝난 줄 알았던 찰리정(이승준)의 
사망사건에 관한 기사가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떠오릅니다.
마지막 통화가 혜준이라는 기사인데요.

 

 

찰리정이 혜준에게 마지막으로 남겼던
문자 메시지가 공개되면 
관련 의혹은 종식될 것 같은데,
그 내용은 과연 어떤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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