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드라마] tvN 청춘기록 2화 리뷰 -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멋지다."

• tvN 드라마 '청춘기록' 2회 줄거리 및 리뷰 -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멋지다."

 

*** 스포주의 ***

 

tvN 드라마 '청춘기록'

덕질을 최애에게 들키게 된 상황!
자신의 팬이었냐고 묻는 혜준(박보검)에게
해효(변우석)의 팬이라고 대답하며
정하(박소담)은 덕밍아웃을 피합니다.

 

친구하기로 한 두 사람. 
혜준은 사람들 앞에서 망신 당했던
정하를 위로하는데요,

 

 

최애에게 저렇게 현실로 위로받으면
얼마나 마음에 위안이 될까요?^0^

 

 

"너 아까 되게 억울했지?
하지도 않았는데 했다고 오해 받았잖아.
나도 그거 알거든."

 

 

"하고 많은 스타 놔두고
왜 사혜준을 좋아하는지 오늘 확실히 알았다.

그는 특별한 공감 능력을 갖고 있다."

 

 

메이크업 버스킹을 하고 있는 정하는
최애와 함께 밥을 먹으러 갈 수도 있지만,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려 합니다.

 

 

"내 일상이 단단해야
누군가를 안정되게 지지할 수 있잖아."

정하는 튼튼한 멘탈의 소유자네요.
그만큼 현실을 잘 알아서겠지만
어느 상황에서도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대신 혜준의 번호를 겟합니다, 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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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준이 오늘 섰던 패션쇼는 
유명 디자이너 찰리정(이승준)의 패션쇼였는데요,
5년 전 찰리정은 혜준에게 스폰서를 제안했었고,
혜준은 그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었죠.

5년이 지난 아직도 혜준에 대한 마음은
변함이 없고.. 다시 한 번 스폰서를 제안합니다.

혜준은 영화 오디션에서 결국 떨어지고,
그 자리는 인지도 높은 해효에게 돌아갑니다.

오디션 떨어졌다는 혜준의 말에
대번에 잘됐다고 대답하는 아빠..
아무리 현실적이라지만 너무하네요.
위로 한 마디라도 먼저 해줘야 하지 않나요?

 

 

"괴로운 거 말하면,
아빠가 날 이해해 줄 거야?"

 

 

혜준의 편을 들어주는 사람은
가족 중에 할아버지가 유일하네요.
혜준이의 공감능력은 할아버지를 닮았나봐요.

 

 

젊어서부터 제대로 된 직장 없이
사고만 쳤던 할아버지는 
일을 해서 돈을 벌고 싶다고 합니다.
자기 때문에 고생한 아들, 혜준의 아빠에게
돈을 벌어다 주고 싶다고요.

 

 

아무리 꿈을 향해 나아가는 길이 험난해도
떳떳하지 못한 도움은 싫은 혜준은 
결국 찰리정의 스폰 제안을 거절하고, 

찰리정은 어마무지한 악담을 쏟아냅니다.
(내가 갖지 못하면 부셔버릴거야! 인가요?-_-)

하지만 혜준은 오늘도 꾹 참아내죠.
장하다, 혜준아!

 

"꼭 기억해 주세요, 오늘.
전 선생님께 끝까지 예의를 지켰습니다."

혜준을 밀라노 모델 무대에 세우려던 민재(신동미)는
엉겁결에 "짬뽕 엔터"를 만들게 됩니다.

비행기표와 숙소까지 사비로 구해서
입대하려고 마음 먹었던 혜준을 설득하고, 
두 사람은 밀라노로 향합니다. 

글로벌 무대에서 당당하게 워킹하는 혜준.
그의 워킹을 방구석 1열에서 보다니
눈이 아주 그냥 호강입니다♥.♥ 

매니저 민재는 혜준의 가치를 알아주는데요,
사람 보는 눈은 다 같은가 봅니다.

 

 

"넌 되게 특별해.
사람 마음을 막 움직인다니까?"

정하는 샵에 온 해효에게 
혜준을 향한 덕심을 고백합니다. 

역시 마음이 없는 상대에게는
어떤 말이든 편하게 다 할 수 있네요ㅋㅋ

 

 

든든한 뒷배경을 가진 해효와
가진 것 없는 자신을 알게 모르게 비교하며
속앓이를 했을 혜준은 현실과 마주합니다.
많은 걸 내려 놓은 것 같은데요.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멋지다."

 

 

혜준은 화보 촬영이 끝나고 
정하의 샵을 찾아갑니다. 
그녀에게 고백합니다. 입대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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